최근 전립선비대증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중년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비뇨기 조직으로 세포 조직 스스로 증식과 자멸을 반복하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세포 대사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이 조직이 소멸하지 않고 점차 증식하여 전립선이 커지게 되는데,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 배출을 방해하는 전립선비대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원인은 노화, 전립선 염증,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의 존재, 기질 및 상피 상호작용, 세포 자멸사의 결함, 유전적 요인, 가족력 등으로 복잡하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와 소변을 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소변 줄기가 지속적으로 끊어지는 단절뇨,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 소변 배출이 어려운 배뇨 지연 모두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으로 다양한 배뇨 장애를 초래한다.
해당 질환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거나 기형적으로 자라날 경우 요도와 방광을 압박해 방광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및 신장 건강을 악화시키고 방광 결석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성이 높다. 치료 방법은 약물 요법, 경요도전립선 절제술, 레이저 전립선 수술 등으로 다양하며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숙련된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태 진단이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평소 육류 섭취를 줄이거나 과일 및 채소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식생활을 지속하는 것으로 일정 부분 예방이 가능하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알코올을 줄이는 것 역시 배뇨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소변 참지 않기, 규칙적인 운동 및 체중 조절, 충분한 휴식 등의 노력을 동반한다면 중장년 층 남성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전립선비대증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한 시기가 오래됐거나 전립선 자체의 크기가 커진 경우 또는 기형적으로 자라나 요도와 방광을 압박하는 케이스의 경우 반드시 수술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이전의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전신 마취를 진행하여 회복 기간이 길고, 역행성 사정이나 요실금 등 부작용을 초래하였으나 최근에는 부풀어진 환부를 리프팅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수술법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허나 전술했듯, 치료에 앞서 중요한 것은 상태의 면밀한 진단이다.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부산 쿨맨남성의원 김양후 원장
출처 :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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